안성기-김 민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선정
기사입력 2000년 04월 16일 15시 14분
안성기와 김 민이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28일 오후 7시부터 전북대 문화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것. 김 민이 영화제 사회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국제영화제측은 `국민배우' 안성기의 노련미와 인기 스타 김민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멋진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화 `구멍'에서도 파트너로 출연한 적이 있는 안성기와 김 민은 "전주국제영화제의 힘찬 출발을 선포하는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개막식은 대금연주자 조재수의 영화 `서편제' 주제 음악 연주로 시작,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아쟁 연주자 김영길의 협연 등으로 이어진다.
`대안－디지털영화 대축제'를 표방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 부터 5월 4일까지 20여개국의 영화 140여편을 상영한다.
[전상희 기자 fr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