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4강진출 사실상 확정
기사입력 2000년 04월 16일 12시 25분
부천 SK가 수원 삼성을 꺾고 4강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부천은 15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00프로축구 대한화재컵리그 A조 7차전에서 후반 42분 조진호가 골키퍼 박호진의 어설픈 볼처리를 틈타 결승골을 성공시켜 수원을 1대0으로 제압, 승점 12(5승2패)로 같은 조 2∼4위팀을 4∼6점차로 앞서 최소한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 4강티켓을 예약했다. 반면 `부상병동' 수원은 탈락했다.
포항－전북전(포항)에선 포항이 김종천, 박태하의 연속골로 전북에 2대0으로 이겼고, 전남－성남전(광양)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전남이 3대2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