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컵 최고-최저팀 '중간점검'
기사입력 2000년 04월 13일 13시 54분
대한화재컵리그 28경기가 끝난 13일 현재까지의 기록을 살펴본 결과, 울산이 게임당 24.67개의 파울로 10개구단중 가장 많은 반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4
개의 전구단 평균에 비해 4개이상의 반칙을 더 했다는 뜻. 반면 각각 게임당 최소반칙(16.17개)과 최소경고(0.80개)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과 포항은 가장 신사
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나타났다.
슈팅의 정확성을 가늠할 수 있는 득점성공률은 안양이 최고(53슈팅 11득점·20.37%). 유일하게 20%가 넘는 정확한 슈팅을 뽐내며 꼴찌 성남(8.45%)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하지만 안양은 최다실점(게임당 1.83골·6경기 11실점)을 허용한 탓에 막강공격력의 빛이 반감됐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팀은 포항으로 성적은 비록 A조 4위지만 홈평균관중(1만6360)에선 최고. 꼴찌 전북(8377명)의 두배에 육박한다.
전북은 게임당 6.20차례 오프사이드트랩에 걸려들어 일자수비에 가장 약한 팀으로 나타난 반면 대전(2.20개)은 전북의 ⅓수준으로 최소. 도움은 부천과 안양
이 나란히 게임당 1.17개로 선두를 기록중이다.
◇부문별 기록 비교
＝부문＝최고＝최저＝평균(게임당)＝
＝골성공율＝20.37%(안양)＝8.45%(성남)＝11.36%＝
＝실점＝1.83골(안양)＝1골(부산, 전북, 포항)＝1.27골＝
＝도움＝1.17개(부천, 안양)＝0.50개(부산, 성남)＝0.89개＝
＝반칙＝24.67개(울산)＝16.17개(부산)＝20.04개)＝
＝홈관중＝1만6360(포항)＝8377(전북)＝1만1953명＝
＝경고＝3.17개(수원)＝0.80개(포항)＝1.88개＝
＝오프사이드＝6.20(전북)＝2.20개(대전)＝4.00개＝
＝승부차기 성공율＝75%(울산)＝55.56%(대전)＝68.06%＝
※골성공율과 승부차기 성공율은 전경기 평균
[김세훈 기자 sh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