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등 투표율 저조로 총학생회 결성 못해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14시 21분
서강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총학생회가 없는 대학이 늘고 있다.
홍익대는 작년 총학생회 선거에서 투표율 미달로 총학생회를 결성하지 못했다.
선거기간 후반에 저조한 투표율을 만회하기 위해 투표기간을 연장하였으나 끝내 투표율은 50%를 넘지 못했다.
올해 총학생회를 다시 만들기 위해 재선거를 실시한다.
서강대도 홍익대와 같은 이유로 총학생회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숙명여대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작년에 총학생회장단을 뽑았지만 학교측과의 마찰로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최근 사퇴를 표명했다.
총학생회가 없는 상황에 대해 반세웅군(홍대 무역학과 4년．선거관리위원장)은 "작년 선거때 선거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졌을 뿐 아니라 선거 운동도 활발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선거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높아 올해는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용석 명예기자．홍익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