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벤처기업 CF모델 겸 주주로 나서
기사입력 2000년 04월 11일 15시 47분
인기탤런트 유동근이 유망벤처기업의 CF모델 겸 주주로 나서 화제다.
유동근은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주)미래바이오의 숙취해소 신상품인 `리셉션'의 모델과 함께 이 회사의 주주로 참여, 연예인 벤처기업가가 됐다.
물론 스톡옵션 형식의 지분을 받는 조건이어서 거액의 모델료도 마다했다.
"역량있는 벤처기업을 살리는 길이 곧 나라경제를 일으키는 일이죠."
일부 대기업이 시판중인 기존 제품과 달리 우수벤처기업의 신상품이란 점에서 향후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는게 유동근의 얘기.
KBS 1TV 사극 `용의 눈물'에 이어 MBC TV 주말극 `남의 속도 모르고'에서 상반된 연기로 시선을 끌고 있는 유동근은 "알려진 얼굴을 잠깐 빌려주는 연예인들의 기존 기업 참여방식으로 오해하면 정말 곤란하다"고 못을 박았다.
유동근은 또 "올해만 국내 매출액 500억원, 수출 1000만 달러를 예상할 만큼 전망이 밝다"면서 "단순한 모델로 끝나는게 아니라 마케팅과 홍보 등 제품 판매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히 프로근성으로 매달릴 생각"이라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유동근은 이미 신문 잡지광고에 직접 등장해 홍보에 나섰고 곧 CF촬영에 들어가 TV CM에도 나서는 등 사업가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강일홍 기자 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