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 '드림팀Ⅲ' 6월 1일 출범
기사입력 2000년 04월 10일 23시 31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야구 드림팀'이 오는 6월1일 선발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아마야구 발전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호주에서 열리는 2000 시드니올림픽 야구경기에 출전할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발전위원들은 프로, 아마 구분없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뽑는다는 전제아래 6월1일 대표선수 30명을 1차 선발한 뒤 도핑테스트를 거쳐 8월중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하기로 했다.
대표팀 감독은 이달말쯤 이상국 KBO 총재와 김영수 야구협회부회장이 만나 결정할 예정.
프로와 아마 양측은 다음달 열리는 2차 야구발전위원회에서 합숙훈련 개시일 등 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세부 일정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이날 발전위원들은 상무팀의 프로 2군리그 참여를 위해 국방부와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키로 했고, KBO 총재배 아마야구대회 개최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상주 기자 sj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