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클럽, 이홍렬 속이기 공개 공모
기사입력 2000년 04월 09일 14시 49분
`이홍렬을 속여라.'
SBS TV `이홍렬 쇼'(연출 김태성) 유부클럽 멤버들이 이홍렬 속이기에 전격 나선다.
`이홍렬 쇼'에서는 17일 방송분에 이홍렬을 속일수 있는 몰래카메라 아이디어 공모를 할 예정.
MP3, 상품권, 김치냉장고 등 약 300만원 가량의 경품까지 걸려있다.
다음달 초까지 보름 가량 계속될 이번 공모는 이홍렬을 속이기 위한 일종의 SOS인 셈.
지난달 20일 방송된 옥불가마 촬영 당시 처음 시도된 이홍렬 속이기는 그동안 3차례의 시도에도 불구 번번히 실패했다. 그동안 의심난다 싶으면 `방송 부적합 용어'를 남발해 제작진의 편집을 유도했기 때문.
이처럼 `공개 몰카' 선언에 이홍렬은 "주위 사람의 모든 행동이 의심스럽다"며 경계의 눈치.
하지만 이홍렬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며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당하게 될 것"이라고 큰소리.
[정현석 기자 hs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