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JVC로부터 협찬제의 받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2일 15시 48분
여성듀오 줄리엣이 세계적인 AV업체인 JVC로부터 협찬 약속을 받아 가요계에 화제다.
JVC 공식 수입업체인 미토상사는 최근 줄리엣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월드뮤직에 파격적인 협찬 제의를 해온 것.
이같은 일은 지난 3월 중순, 줄리엣 2집 홍보용 음반이 일본의 공중파 방송국에 보내진 것이 계기가 됐다. `미안해'란 댄스곡도 반응을 일으켰지만, `욕탕속에서 거품목욕을 하는 두 미녀'를 담은 앨범 자켓도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반 자켓사진을 본 JVC 공식 수입업체인 미토상사 관계자들은 월드뮤직에 협찬 타전을 보내, 줄리엣이 활동하는 기간동안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JVC는 1차분 10대의 고급오디오를 줄리엣측의 제공하고 향후 활동기간중에 모두 5000만원 상담의 오디오를 제공키로 했다고. 이로써 줄리엣은 음반을 구입하는 팬들에게 자켓 뒷면의 응모권을 통해 오디오를 추첨해줄 수 있고, 일본진출의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현재 KMTV m．net 등 케이블TV를 통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줄리엣은 4월부터 공중파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준형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