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준 작년 발표 '꽃을 든 남자' 히트
기사입력 2000년 03월 29일 15시 20분
"늦깎이 바람몰이에 시간 가는줄 몰라요."
미남가수 최석준이 트로트계에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석준은 작년 하반기 `꽃을 든 남자'를 발표한 이후 7개월만에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KBS 2TV `쇼 행운을 잡아라'와 `도전주부스타', KBS 1TV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그리고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등에 잇달아 출연해 주가를 올리고 있다.
댄스가수나 발라드 가수에 비해 트로트가수가 설 무대가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그의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꽃을 든 남자'는 김정호 작사 작곡의 경쾌한 세미트로트곡.
`외로운 가슴에 꽃씨를 뿌려요 사랑이 싹틀수 있게∼ 사랑에 취해 향기에 취해 그대에게 빠져버린 나는 나는 꽃을 든 남자∼'
"요즘 노래방에서도 트로트곡중에선 단연 인기"라고 자랑하는 최석준은 97년 `인생도'란 신곡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고, `대한적십자 자원봉사 2000시간 돌파'를 비롯해 고아원 교도소 등 무료위문공연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