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김병현 빅리그 엔트리 오를듯'
기사입력 2000년 03월 29일 14시 50분
USA 투데이지는 29일자(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소식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이 불펜의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합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현재 11명의 투수진중 선발 5명과 구원 5명은 결정이 난 상태며 김병현과 함께 노장 마이크 모간, 짐 코시, 브래드 클론츠 등 4명이 경쟁중이다.
USA 투데이는 김병현의 활약상을 자세히 다루며 4명중 월등하게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병현은 11⅔이닝을 던지면서 3세이브를 기록했고, 특히 35번의 아웃중에 24번이 삼진이었으며, 지난 7번의 등판에서 3번이나 3연속 삼진으로 삼자 범퇴를 기록하는 위력을 펼치고 있다.
USA 투데이는 특히 올해가 첫 스프링 트레이닝이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메이저리그 25명 엔트리에 들어갈 확률이 아주 높은 것으로 점쳤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민훈기 특파원 hkmin＠earthli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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