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억대 상해보험 가입
기사입력 2000년 03월 23일 13시 46분
신현준이 억대의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파이어 액션 무비를 표방하는 `싸이렌'(이주엽 감독－선우프로덕션 제작)의 주인공을 맡은 신현준은 최근 삼성화재의 상해 보험에 가입, 극중 화마(火魔)와의 싸움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극중 구조대원으로 실제 화제 현장에 뛰어들어 온몸으로 불과 맞서 싸워야하는 신현준은 고난도 액션 연기를 피할 수 없다. 대부분의 장면을 스턴트맨 없이 찍을 계획이기 때문에 `만의 하나' 있을지도 모를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상해 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신현준이 만약 촬영중 부상을 할 경우 받게 되는 보상금은 약 1억원. 또 선우프로덕션측은 PPL(회사의 브랜드나 소품을 화면에 등장시키는 대신 제작 지원을 받는 것)로 삼성화재를 간접광고하는 대신 별도의 지원을 받을 예정.
`싸이렌'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자마자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소방 학교에 입소,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실전 훈련을 받기도 한 신현준은 "몸을 사리지 않고 사실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쳐보이겠다"고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싸이렌'은 22일 서울 양천소방서에서 크랭크 인을 했으며, 경기도 양수리 세트장에 짓고 있는 에어돔이 완공되는 4월 초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fr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