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 네츠, 프로스포츠 통합 가속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14시 48분
미국의 스포츠관련 회사인 양키 네츠가 야구와 농구, 아이스하키 등 3대 프로스포츠를 운영하는 거대기업으로 발돋움한다.
미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주축인 양키 네츠는 NBA 뉴저지 네츠를 병합한데 이어 NHL 뉴저지 데빌스를 인수한다.
뉴저지 데빌스의 구단주 존 맥멀렌은 1억7500만달러를 받고 양키 네츠에 구단을 매각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양키 네츠는 메이저리그와 NBA, NHL을 포괄하는 거대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들 3개 구단은 모두 뉴욕과 인근 뉴저지를 근거지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키스가 뉴저지 네츠를 합병한 뒤 설립한 지주회사 양키 네츠는 3대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외에 TV 중계 등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도 진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