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코너] 양준혁 2군 훈련 합류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03시 14분
16일 LG－롯데의 시범경기가 벌어진 사직구장에서는 경기전 어린이팬들이 LG벤치를 찾아와 마침 자리에 앉아있던 장문석으로부터 사인을 받았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실컷 사인을 받고는 장문석에게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장문석은 쑥쓰러운 듯 자리를 비키기도.
○…LG 김영직코치가 아들 태호군의 눈수술때문에 숙소인 진주에서 16일 아침 급히 상경.
이에따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는 김영직 코치대신 김용국 코치가 1루 코치를 맡았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범경기 도중 올시즌 응원을 주도할 치어리더들의 오디션을 실시.
이날 오디션에 참가한 3개팀은 2∼3이닝씩 나눠 관중들앞에서 직접 춤을 추며 실력을 뽐냈다.
○…롯데 새 용병 우드(34)가 방송을 탄다. 그가 최근 시범경기서 맹타를 휘두르며 두각을 나타내자 부산 MBC에서 18일 `영남을 달린다'라는 아침 프로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우드를 소개시키기로 한 것.
우드는 16일 LG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사직구장에서 인터뷰를 마쳤다.
[부산＝최재성-신보순 기자]
○…16일 인천 현대-삼성전서 1회초 삼성 7번 진갑용이 현대 선발 정명원의 공을 받아치는 순간 방망이가 산산조각 났다. 이 와중에 파편이 정명원의 팔꿈치를 맞혔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어 3회초 삼성 프랑코마저 방망이가 부러지자 현대 관계자들은 삼성 방망이가 너무 무른것(?) 아니냐고 입방아.
○…16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현대 김용휘 단장은 외국인타자 에디 윌리엄스의 부진에 대해 담담하다는 반응. 전날까지 윌리엄스가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 아니냐'고 애써 태연해 하기도. 그러나 16일 8회말 대타로 나선 윌리엄스는 결국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9타수 무안타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