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성인비디오 소개하는 사이트 개설돼
기사입력 2000년 03월 07일 14시 26분
16㎜ 성인비디오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개설돼 화제다.
(주)태승정보시스템은 성인비디오 전문웹진 `AV 매거진'(www.avmagazine.co.kr·사진)을 오픈, 최신작에 대한 소개는 물론 배우 인터뷰와 촬영현장 탐방기, 비디오 집중분석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매월 커버걸을 선정, 집중 인터뷰와 함께 이미지 갤러리를 운영한다. 그러나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포즈의 누드가 아니라 전문 누드 작가가 찍은 작품사진들로 예술성을 강조한다.
배우들과의 인터뷰 내용도 선정적이고 가십거리가 될만한 내용은 배제하고, 35㎜ 배우 못지 않은 격식을 갖춘 내용을 소개한다.
이밖에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랭킹 투표', `독자 감상기', `평가단점표' 등의 코너를 통해 16㎜ 마니아들의 공개적으로 참여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역할도 한다.
창간호에는 `섹시한 여배우들의 역사가…'와 `생생한 일본 성문화 체험', `에로틱 SF만화@MANTIS WOMAN' 등이 실려 있다.
편집장 장성순씨(38)는 "AV(Adult Video)도 이제 음지의 문화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성인 문화장르로 인정받게 하고 싶었다"며 창간 취지를 밝혔다.
한편 가입비는 이달 한달간 무료이고, 다음달 1일부터는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유료 서비스할 계획이다.
[나성률 기자 na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