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샤크라'] 최정상 아티스트들 모인 '4인의 뮤즈'
기사입력 2000년 02월 28일 14시 10분
여성4인조 샤크라는 뉴트렌드의 집약체다.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유행을 선도한다. 중심에는 샤크라가 있다.
지난 26일 MBC TV `음악캠프'를 통해 첫선을 보인 샤크라는 각 분야 고수들이 힘을 합쳤다고 해, 데뷔전부터 가요계의 관심을 끌었던 스타급 신인.
음악 이상민, 안무 채리나, 뮤직비디오 홍종호, 사진 김중만, 메이크업 이경민, 의상 이정우가 `샤크라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인 주인공들이다.
그룹 룰라를 시작으로 샵 브로스 등의 음악을 지휘한 이상민은 샤크라를 통해 라틴음악의 열정을 뿜어낸다.
이름하여 `고아 트랜스'. 산타나의 `스무스'를 연상케하는 섹시한 리듬을 사용했다. 데뷔곡 역시 꿈틀대는 원초적인 느낌을 강조한 `한'. 지극히 한국적인 멜로디라인으로 친숙함을 더한다. 연인을 떠나보낸 그리움이 한으로 맺힌다는 노랫말이 직설적이다.
이니(임선홍．22) 황보(황보혜정．21) 려원(정여원．20) 은(이경은．16)의 녹아드는 하모니와 디바의 채리나가 특별 제작한 인도풍의 흐느적거리는 안무가 자극적이다.
디자이너 이정우가 파리 콜렉션에서 선보여 갈채를 받았던 의상도 샤크라의 몫이다. 자연스러운 선의 미를 살린 동양적인 실루엣이 신비롭다.
지난달말 보름간 태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역시 동일한 컨셉트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듬뿍 담은 뮤직비디오는 샤크라를 확실히 알리는데 빈틈없다.
얇은 천으로 몸을 두른 누드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앨범재킷. "꾸미지 않은 태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라는 게 옷을 벗게 된 변이다.
이런 노력이 샤크라의 인기를 부채질한다. 선주문이 4만장을 넘었으며 한달동안 방송 스케줄이 이미 빼곡히 들어찼다. 사이버공간에 나타난 팬들의 관심도 기대이상이다.
샤크라는 인간의 중심이 되는 4가지 에너지를 가리키는 고대 인도어, 그룹 샤크라의 에너지원은 네명의 멤버 이니 황보 려원 은이다.
[김소라 기자 soda＠]
◇신상명세
이니
★80년 5월 18일생
★1m69, 46㎏
★중앙대 재학
★브로스 싱어로 활동, 97년 미스코리아 미
황보
★81년 8월 16일생
★1m65, 45㎏
★서일대 재학
★브로스 래퍼로 활동
려원
★82년 1월 21일생
★1m66, 45㎏
★고려대 재학
★호주 청소년 가요제 입상
은
★85년 9월 30일생
★1m63, 43㎏
★남성중 재학
★잡지모델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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