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용택씨 마암분교 어린이 동시모음집 펴내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15시 32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세요."
시인 김용택씨가 가르치는 마암분교 어린이들의 동시 모음집 `거미줄로 돌돌돌'과 일기 모음집 `오줌으로 만든 무지개 다리'가 열림원에서 나왔다.
`거미줄로…'에는 마암분교 전교생이 쓴 동시 100편 `오줌으로…'에는 7명의 어린이가 쓴 일기 100편이 수록돼 있다.
`난 봄의 느낌을/알 수 있다.//할머니들이//밭을 매면/아 이제 봄이구나//알 수 있다'(`봄을 알리는 일')처럼, 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