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이모티콘'으로 사이버 대화 나눈다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15시 22분
"이모티콘(Emoticon)이라고 아세요."
컴퓨터 자판의 문자와 기호, 숫자 등을 적절히 조합해 의미를 전달하는 이모티콘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 최근들어 네티즌들의 독특한 사이버 언어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끄러워'는 `*··*', `만족해'는 `·0·', `황당해'는 `(?.?)', `너찍었어'는`(·.*), `쑥스럽구만'은 `-_-a' 등이다.
한국통신 프리텔이 최근 이모티콘을 상대방의 이동전화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그림문자서비스X사진〉'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일일이 그림 문자를 작성하지 않아도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해 양방향 문자정보서비스인 `핸디넷'이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퍼스넷'에 접속, 사전에 저장된 정보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016'을 누르고 양방향 문자정보 서비스인 `핸디넷서비스'에 접속한 뒤 `1.016스페셜'→`7.그림문자서비스'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곧바로 접속하고 싶은 경우 `＊016' 대신 `＊8398(영문명 text에 해당하는 숫자버튼)'을 누르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통화료는 부과되지 않고, 메시지 전송 건당 30원(그룹전송의 경우 건당 20원)씩의 요금이적용된다.
`퍼스넷'서비스로 접속할 경우 `3.Persmail'→`3.그림문자서비스' 순으로 접속하면 되고, 10초당 15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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