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정의명 첫 3관왕, 크로스 컨트리
기사입력 2000년 02월 17일 23시 25분
정의명(강릉농공고)이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첫 3관왕이 됐다.
정의명은 17일 평창 강원도립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고 40㎞계주에서 홍진호, 최철순, 최임헌과 함께 2시간06분16초80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의명은 바이애슬론 10㎞와 크로스컨트리 10㎞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정의명은 또 18일 프리스타일 15㎞에서도 우승이 유력한 데다 10㎞클래식과 프리스타일을 합산, 시상하는 복합에서도 자동적으로 1위가 돼 동계체전 사상 첫 5관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대회전 남자일반부 경기서는 허승욱(A&A스포츠)이 1분33초07로 1위, 전날 슈퍼대회전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다.
시도별 메달순위에서는 서울이 금 60, 은 39, 동메달 41개로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고 강원이 금 35, 은 32, 동 24로 2위, 경기가 금 28, 은 31, 동 22개로 3위에 각각 올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