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웅진식품과 3억원 CF도 대박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23시 01분
조성모가 음반에 이어 CF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조성모는 15일 (주)웅진식품측과 새 건강음료브랜드인 `초록매실'의 광고모델을 하기로 계약했다. 계약기간 6개월 단발에, 개런티가 무려 3억원이다.
보통 계약을 맺는 1년 가전속으로 환산하면 6억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연예인중 광고계에서 가장 비싼 모델로 알려진 심은하 고소영 급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물론 가수중에는 톱.
이로써 조성모는 `n016' 광고로 2억원, `에퓨화장품'의 모델로 2억5000만원, `삼보컴퓨터'의 CF로 2억5000만원과 이번에 웅진식품 3억원을 합쳐 모두 같은 단발 6개월 조건에 10억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현재 조성모는 음반시장에서도 대박 진행중. 작년 말에 낸 2집 `슬픈 영혼식'은 도매시장 판매 220만장을 넘어섰고, 1월 말에 낸 2.5집 `클래식'도 현재 120만장을 돌파, 최단기간 밀리온셀러 기록도 수립했다.
웅진CF는 20일 창원콘서트가 끝나는 직후 촬영할 예정. 계약직전 광고주측과의 막후협상에서 일본에서 2박3일간 CF촬영을 하기로 했으나 조성모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국내촬영으로 돌렸다. 콘티는 한석규가 찍은 `011' 대나무숲 버전처럼 은은한 숲속에서 조성모가 차를 마시는 장면을 담게된다.
값비싼 조성모 CF장면은 3월초부터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