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현대차, 한양대 3대0 셧아웃
기사입력 2000년 02월 11일 23시 18분
현대자동차의 `블로킹 산맥' 앞에선 대학최강 한양대는 한없이 왜소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슈퍼리그 2000 3차대회 첫경기에서 한양대를 3대0으로 셧아웃시켰다.
임도헌 5개, 방신봉 진창욱이 각 4개 등 현대자동차는 총 18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대학최강 한양대 손석범 이경수 공격루트를 꽁꽁 묶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2차대회에서 LG정유는 흥국생명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슈퍼리그 2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정유의 정선혜와 장윤희는 각각 15점과 14점을 따내 최다 득점원이 됐다.
이날 경기는 LG정유가 서브미스 7개를 포함 범실 15개, 흥국생명이 범실 20개를 남발하는 졸전이었다.
[잠실＝김정호 기자 azur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