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정민철은 일류선수' 스포츠지 극찬 보도
기사입력 2000년 02월 08일 13시 10분
◇일본의 스포츠닛폰, 닛칸스포츠, 호치신문 등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8일자에서 일제히 요미우리의 미야다 1,2군 총합코치가 정민철의 피칭에 대해 극찬했다고 보도.
특히 요미우리신문 계열의 호치신문은 미야다 코치의 말을 인용, "정민철은 일류선수다. 흠을 찾기 힘들다"며 "갈베스, 메이 두 외국인선수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철은 7일 처음으로 불펜에서 포수를 세워둔채 하프피칭으로 50개의 공을 던졌었다.
◇한신의 명포수 출신 노무라 감독이 `감독 교육론'을 제창해 눈길.
노무라 감독은 지난 7일 일본 프로야구 최고 실력자인 일본프로야구기구(NPB)의 가와시마 커미셔너를 만나 "프로야구가 혼란스럽다. 감독은 사령탑이기 이전에 사회인"이라며 "감독에 대한 재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
이에 대해 가와시마 커미셔너는 "프로야구 감독을 교육시킬 인사를 선정하는 것부터 어려운 일이다. 감독 간담회를 여는게 어떠냐"고 역제의를 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역 사령탑이 NPB커미셔너를 만난 자리에서 감독의 자질을 문제 삼기는 이번이 처음.
[미야자키＝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