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 설날 모친상…통곡

기사입력 2000년 02월 06일 14시 30분


탤런트 강남길이 모친상까지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남길의 어머니 최정순씨(76)가 설날인 5일 오후 10쯤 갑작스레 세상을 뜬 것.

강남길의 동생 강남근씨는 "어머니는 형의 불운에 가슴아파 하시다 설날에도 형이 오지 않자 상심과 충격으로 돌아가셨다. 지병은 없었다"며 울먹였다.

자녀들의 유학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강남길은 지난주 귀국했으나 설날 아이들만 어머니 집에 보내고 자신은 들르지 않아 끝내 최씨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고.

서울 강남성모 병원 (02) 590-2557. 발인 8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