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토크박스] 가수 이정현의 마스카라
기사입력 2000년 02월 03일 13시 04분
가수 이정현이라고 하면 이제 우리나라 국민 누구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보기에도 어지럽게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도 끄떡없는 젊은 신세대들이나 조금만 흔들어도 어찔~어찔~ 하는 구세대나, 누구나 이제는 "바꿔~ 바꿔~" 하며 다니니 말이다.
그래도 불과 몇 년전에만 해도 "바꿔~" 의 `바'만 입밖에 흘려도 남산 어딘가에 끌려가서 인간통닭이 되던 그때 그시절에 비교하면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된다.
이정현의 모습을 보면 의상이나 화장이나 머리스타일이나 모든 것이 신비롭기까지 한데 그중에서도 노래를 부를 때의 깊고 섹시한, 열정이 느껴지는 표정 있는 눈은 속눈썹의 마스카라 때문인 것같다.
마스카라는 원래 고대 이집트 시대 이집트인들이 검은 화장먹으로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를 강조하여 자신의 성적 매력을 과시하려는 욕구에서 시작됐다.
이후 여러 스타들에 의하여 유행이 바뀌어 컬러마스카라가 등장하기까지 다양한 눈화장법이 시도됐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오늘도 속눈썹을 "올려~올려~"한다. 하지만 화장을 잘못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는데 날짜가 지났거나 오염된 화장품은 눈에 감염을 일으켜 영구적으로 시력를 잃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화장품을 사용할 때엔 특히 개봉한후 오랜 기간이 지난 마스카라는 버려야 하며 다른 사람의 마스카라는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출근을 하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정현의 "바꿔~ 바꿔~" 노래를 들으며 그리고 뉴스에서 나오는 어느 탤런트 아내의 남자 바꾼 이상한 사건을 들으며 바꾸는 것은 좋지만 그런 것 바꾸면 되나? 바꿔도 너무 확~ 많이 바꾸는 것 아니야?
[박창수안과(www.lasikclub.co.kr) (02)3482-4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