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 나이트] 걱정마 내가 알아서 할께~
기사입력 2000년 01월 30일 15시 12분
러브호텔의 원조인, 물레방아간. 시골처녀 순애와 도시서 온 야학 선상님 재호. 둘은 #@$%·SeX色事♥♨… 하게 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재호는 다른 부잣집 규수와 혼인설이 있다. 순애 엄니는 순애에게 뱃속의 아기 아빠를 찾아 고모령을 떠나라고 한다. 고모령에는 비같은 눈물이 뿌려진다. 요즘말로 미혼모가 된 순애, 눈물+눈물+눈물 이다.
지금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서 절찬리에 공연 중인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 스토리다.
주요 출연진들, 김성녀, 최주봉, 박인환, 윤문식 등이 모두 에로-와 절친한 선배들여서 `광고'해 주는 것이 아니다.
예전의 성도덕은 그랬다. 한마디로 해병대 신조와 같다. 한 번 `진한사랑'을 나누면 그 것은 곧 `평생사랑'였던 것이다. `시집 귀신'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남녀가 밝은 곳에서 눈 맞고, 어둔 곳에서 배 맞으면 결과는?
물레방앗간 경우→ `뱃속 씨와 난 그 쪽 것이구먼유~！'
러브호텔의 경우→ `걱정 마！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때로는 뱃속 씨 주인이 누군가도 모르는 것이 요즘 성풍속도.
-쭉쭉빵빵탱탱~ 여사원이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한다.
사장 "정든 회사를 떠나려는 이유가?"
여사원 "이번엔 낳아야겠어요, 아기요！"
사장 "(불안)설마 나는…? (여자 표정 보더니 안심하고)… 실례되지 않는다면 누구 아긴지 알 수 있을까?"
그러자 여사원은 별스럽지 않다는 듯, 실실 웃어가며 말했다.
"총무과의 미스타리가 아닌 것은 확실해요. 작년 12월 회사 망년회 했던 날, 그 사람은 몸살로 결근 했었잖아요?！"
* 자기가 이 여사원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연락하시라！ 에로-오빠가 `비 내리는 고모령' 입장권을 사주겠다.(☎ 02-66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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