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선정
기사입력 2000년 01월 25일 14시 00분
국립현대미술관이 뽑은 2000년 `올해의 작가'에 노상균, 이영배씨가 공동 선정됐다.
노씨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작가. 동양적 사유와 명상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유럽인들을 매료시켰다. 이씨는 숯을 이용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숯을 통해 평면에 강한 재질감과 생명력을 부여, 프랑스에서 주목받아 왔다.
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올해의 작가' 전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정준모 학예연구실장은 "노상균, 이영배씨 둘 다 단색의 강렬한 작품을 선보인다. 하지만 노씨는 외향적이고, 이씨는 내부지향적이다.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