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이미연] 2년 6개월만에 2억 동반 CF 출연
기사입력 2000년 01월 24일 13시 18분
김승우－이미연 커플이 2년 6개월만에 CF에 동반 출연한다.
"아빠빠빠…"를 유행시켰던 019 CF 이후 이들이 최근 촬영한 것은 삼성 인터넷 몰 CF. 6개월 단발에 2억원 개런티를 받고 출연계약을 했다.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스튜디에서 촬영된 CF는 김승우와 이미연이 인터넷을 통해 식기건조기와 핸드백을 주문, 구입하면서 즐거워하는 내용.
이들은 95년 결혼 이후 각자 CF에 출연한 적은 많지만, 동반 나들이는 이번이 두번째. 스타커플에겐 `동반 출연' 제의가 많기 마련이고, 물론 이들에게도 수없이 많은 `함께 출연'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연기자는 항상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연기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어서 되도록이면 부부동반 CF출연을 자제해온 게 사실. 이처럼 거절 요청이 잇다르자 광고계에선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뜬소문까지 나돌았지만, 둘은 "우리가 떳떳하면 됐지 쓸데없는 말들에 귀기울이며 동반출연을 남발할 생각은 없다"는 소신을 고수해왔다.
이들은 이번 삼성 인테넷 몰 CF에 대해선 `깨끗한 콘티'가 마음에 들어 모처럼만에 같이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미연은 극장 상영중인 `주노명 베이커리'에서 강렬한 성격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고, 김승우는 새영화 `비밀'의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