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조성민 자율훈련 재개
기사입력 2000년 01월 21일 13시 20분
◇재활훈련중인 요미우리 조성민이 21일 가와사키구장에서 자율훈련을 재개했다.
잠시 휴식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 20일 일본으로 돌아온 조성민은 "(정)민철이의 입단 소식을 들었다. 나와는 다른 처지 아니냐"며 "오히려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조성민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미야자키의 스프링캠프서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 계획이다.
◇주니치 선수회 회장인 다쓰나미가 `염색 금지령'을 내렸다.
다쓰나미는 합동훈련을 시작한 지난 20일 나고야구장에서 "머리카락에 물을 들인 선수는 2월1일 스프링캠프 시작전까지 검정색으로 다시 물을 들이라"고 강조.
작년 주니치에서는 `삼손' 이상훈이 긴 금발머리로 주목을 받았었다.
◇올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지난 20일 확정됐다.
주니치는 오는 2월26일 요코하마와, 요미우리는 27일 히로시마와 첫 경기를 벌인다.
총 경기 수는 작년보다 12경기 줄어든 107경기.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