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제타 존스, 더글라스 관심사려 노력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15분



◇기네스 팰트로가 연인 벤 애플렉에게 선사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화제. 잠시의 휴식도 없이 일만 해온 두사람의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해소하기 위해 팰트로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요가센터의 LA와 뉴욕점 회원권을 한꺼번에 구입, 애인에게 안겨줬다. 함께 요가를 즐기며 느긋한 기분을 만끽하려는 팰트로의 자상한 배려가 돋보이는 선물.

◇파멜라 앤더슨과 토미 리 커플의 섹스테이프는 이제 한물 갔다. `포시 스파이스' 빅토리아 아담스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캄 부부의 `실전'이 생생하게 담긴 X등급 테이프가 조만간 인터넷을 탈 예정이니까. 이 커플은 최근 다녀온 허니문에서 촬영한 `빨간' 테이프가 없어져 이것을 찾느라 속을 태우고 있다. 집안을 이잡듯 뒤지다 못한 베캄 부부는 점쟁이까지 동원해 자문을 구했지만 온데 간데 없다고. 아담스는 이 테이프가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최고의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을까봐 안달복달하고 있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요즘 `골프 과부'로 전락했다며 전전긍긍. 결혼을 약속한 마이클 더글라스가 자신과 있기보다 골프 코스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골프에 그다지 능숙하지 못한 제타 존스는 더글라스의 관심을 그녀의 특기종목인 테니스쪽으로 끌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고민하다 못한 그녀는 자신의 골프실력을 향상시키기로 결론짓고 비밀리에 레슨을 받고 있다고.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이제 깨끗이 갈라선 모양. 슬슬 방을 빼고 있는 무어가 새로운 침대 구입을 위해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녀는 양쪽 사이드의 탄성을 조절할 수 있는 3000달러짜리 딜럭스 모델을 주문해 놓고 새로운 `침대짝'을 기대하고 있다고.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