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낙타의 쓰임새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14시 27분


아프리카 사막의 한 부대에 파병된 로버트. 부대를 시찰하다가 낙타 한 마리가 묵여 있는 것을 보았다. 부관에게 물었다.

"초현대식 부대에 낙타가 뭔가? 어디에 쓰는 건가?"

부관은 어물어물하다가 대답하길,

"예！ 실은 병사들이 여자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용합니다. 여기는 워낙 오지라서 좀 이해하십시오."

그로부터 한달 후. 로버트가 참다가 참다가 부관을 불렀다.

"부관！ 나도 남자인데 도저히 못 참겠다. 낙타 좀 만나자."

어리둥절해하는 부관에게 낙타를 잡게 하고, 싫다고 앙탈하는 낙타 뒤에 의자를 놓고 일을 치렀다.

부관이 시종 히죽 히죽웃는 것을 보고 로버트가 물었다.

"왜！ 대장이 이러니까 이상한가? 나도 남자인데 어쩌겠나?"

부관은 웃음을 참으며 말하길,

"대장님！ 우리 병사들은 여자가 생각나면 이 낙타를 타고 마을에 나갑니다. 대장님처럼 활용한 예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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