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여론투표결과] '쌍방울 살려라' 88% 압도적 지지
기사입력 2000년 01월 10일 13시 43분
팬들은 KBO보다 정이 많다.
힘겹게 주저앉은 쌍방울이지만 그동안 쌓인 정 때문인지 `이왕이면 함께 가자'고 손을 끌었다.
지난주 인터넷 여론투표 주제였던 쌍방울 처리법에 대해 스포츠조선 독자들은 매각(75.9%)이나 팀 잔류(12.2%)에 많은 표를 던져 근 88%의 팀 회생 지지여론을 몰아줬다.
그러나 퇴출에 클릭한 11.9%의 `냉철파' 네티즌의 판단대로 KBO는 자생력없는 팀 쌍방울에 냉정한 메스를 들이댄다.
이번주 인터넷 여론투표 주제는 시대가 선택한 `제8구단'의 새주인 SK의 연고지.
애초의 `수원설'을 뒤집고 서울 입성 가능성이 떠오른 가운데 쌍방울의 고향 전북팬들의 아쉬움에도 무게가 실린다.
절묘하게 시류를 탄 덕분에 그 비쌌던 프로야구 수도권 연고지에 문턱까지 다가선 SK.
팬들의 선택은 어느 곳일까. ①서울 ②수원 ③전주 ④기타
마감은 17일까지. 스포츠조선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를 통해 투표할수 있다.
[이승민 기자 cjminn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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