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메르세데스 골프, 스웨덴 파르네빅 선두
기사입력 2000년 01월 08일 02시 09분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이 미국 PGA투어 2000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파르네빅은 7일 하와이주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GC(파73．7263야드)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4언더파를 쳐 3언더파를 친 더피 월도프(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리드를 잡았다. 파르네빅은 이날 버디를 9개나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는 바람에 2위와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 남자 프로골프를 휩쓴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마지막 두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는 `뒷심'을 발휘, 1언더파를 기록했다. 짐 퓨릭, 브래드 팩슨, 제프 슬루먼(이상 미국)과 공동 5위.
한편 퓨릭과 첫 조로 경기를 시작한 브라이언 헤닝어(미국)는 2번홀(파3．218야드)에서 3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PGA투어 `뉴 밀레니엄 1호 버디'를 기록했다.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