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명훈-박천종] 北체육발전공로상 수상
기사입력 2000년 01월 03일 15시 35분
세계최장신 농구선수 리명훈(30．2m35)과 `북한의 마이클 조던' 박천종이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로 부터 체육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 총비서가 2일 이들 선수에게 김일성 주석의 이름이 새겨진 금시계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들이 "독특한 특기기술과 재치있는 꽃아넣기(덩크슛), 기묘한 결합수법(포메이션) 등을 적극 활용해 각 경기에서 재치있는 기술을 발휘함으로써 세계적인 농구선수로 이름을 떨쳤다"고 밝혔다.
`우뢰' 소속의 센터 리명훈과 포워드 박천종은 구랍 23∼24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현대연합팀을 86대71로 누르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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