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가 학부모에 전화 걸어 애정표시
기사입력 1999년 05월 12일 14시 08분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전화를 걸어 가족들이 문제교사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관할 교육청에 제출했다.
12일 광주시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서구 K초등학교 1학년 3반 담임교사인 김모씨（49）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반 학생인 A양（8） 집에 학부모체육대회 관계로 전화를 하면서 A양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등의 애정표시를 했다.
이같은 김교사의 애정전화 통화를 안 A양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내와 김교사간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현재까지 아내와 별거상태에 있다.
또한 A양의 아버지는 "이같은 부도덕한 선생님에게 자녀를 맡길 수 없다"며 딸을 10여일 동안 등교시키지 않았고 다음 학기에는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예정이어서 교육적으로도 파문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