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업실패 40대 가장 7억복권 당첨
기사입력 1999년 05월 11일 02시 34분
국내 복권사상 최고 당첨액인 7억원의 당첨자가 또 탄생했다.
주택은행은 10일 1등 3억원과 2, 3등 4억원을 합쳐 7억원이 걸린 `또또복권' 제 42회 2차 추첨（4월 18일）이후 20여일 동안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웠으나 지난 8일 서울에 사는 박모씨（45）가 당첨금을 찾아 갔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복권판매소에서 복권 5장（1등 당첨번호 1724761, 2등 1724760, 1724762, 3등 1724759, 1724763）을 연번으로 구입한 박씨는"회사일이 바빠 그동안 당첨 확인을 하지 못했었다"며 "지난 7일 당첨번호 안내전화（ARS）조회를 통해 7억원의 주인공이 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의 세금공제후 순수 당첨금 수령액은 5억4600만원이다.
지금까지 국내 복권 당첨금 중 최고액인 7억원의 당첨자는 지난해 9월 전주의 김모씨와 10월 대구의 김모씨 등 두사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