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동점-역전골 공신 피츠버그 야거 '역시!'
기사입력 1999년 05월 03일 14시 27분
【피츠버그 AP 연합】 부상에서 회복된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특급스타 야로미르 야거（피츠버그）가 벼랑에 몰렸던 피츠버그 펭귄스를 구출했다.
정규리그 공격포인트 1위인 야거는 3일 피츠버그에서 벌어진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강시리즈 6차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뜨려 뉴저지 데빌스를 3대2로 물리치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1차전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4경기나 결장했던 야거는 이날 1－2로 뒤진 3피리어드 경기종료 2분12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연장 8분59초에 결승골을 뽑아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8강시리즈 전적 3승3패를 기록, 최종 7차전에서 4강티켓을 노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