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폭행 실패후 살해-강도 10대 영장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14시 13분
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식점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허모군（18．주점 종업원）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군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서울 강동구 길동 모주점 부근 갈비집에 후문을 통해 들어가 주인 조모씨（여．52）를 성폭행하려다 조씨가 저항하자 카운터에 있던 소형금고로 머리를 내리치고 발로 목을 밟아 숨지게 한 뒤 금고안에 있던 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