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수산 해물회마트 - 값싸고 밑반찬 푸짐
기사입력 1999년 04월 26일 15시 14분
손님이 회를 시키면 15가지 정도의 밑반찬이 나와 풍성한 식탁을 대접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강원도 속초와 강릉 등지에서 밤새 올라온 싱싱한 생선 가운데는 자연산인 감성돔, 도미, 가자미 등이 있다.
3∼4명이 충분히 먹을만한 분량의 도미회(5만5000원)는 청어구이, 새우, 바닷가재, 꽃게찜, 한치알, 오징어 조림, 버섯구이 등이 따라나온다.
광어와 우럭 중간치는 각각 2만6000원이고 도미, 농어, 세꼬시, 산낙지 등은 산지 가격을 적용해 유동적이다.
최근에는 지역주민과 샐러리맨을 위한 조기탕, 삼치구이, 알탕 등 `IMF식 메뉴'를 마련, 4000원씩에 제공하고 있다.
50석의 좌석을 갖춘 '수산 해물회마트'는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배달도 해주기 때문에 인근 상가 주민들로부터 인심을 많이 얻었다. [김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