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전 챔피언십 대회 신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6일 13시 38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가 매년 11월에 열리며 99∼2000시즌 개막에 앞서 시범경기 대신 챔피언십대회가 신설된다.
KBL（한국농구연맹）은 지난 23일 열린 제14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신인 드래프트 일정 변경과 챔피언십대회 신설, 수련선수（훈련생）제 도입, 비상근 외국인 객원심판 기용, 합숙훈련의 단축 등 99∼2000시즌 제도개선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사회는 또 자유계약선수가 기존 구단과 재계약할 경우 연봉상승률을 20％ 이내로, 타구단과 계약시에는 10％ 이내로 못박았으며 외국인 선수의 자유계약제 도입은 내년에 재검토키로 했다.
챔피언십대회는 프로농구 비연고지역인 제주 목포 포항 충주 춘천 등지에서 열기로 했으며 8월부터 3개월 동안 선수들의 합동훈련은 제한하지 않되 합숙훈련은 40일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