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이규승의 마방산책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5시 19분
◇박원선(새강자)
이기기 위해 탐라배 대상경주에 출전한다.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다.
이성일 기수가 벼르고 있고 조교도 충분히 했다.
잘 먹고 건강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정찬근(용두레)
탐라배 우승을 목표로 오래전부터 컨디션을 조절하며 전력을 다져왔다.
최봉주 기수가 강한 집념을 보이며 조교했다.
잘 먹고 건강하나 문제는 부담중량이다. 59㎏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권세창(물오름)
사람들이 `물오름'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지난 3월14일 국내 최강으로 평가되는 `당대제일'을 3위로 밀어내고 우승할때 이를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물오름'은 아주 좋은 말이다.
◇최혜식(청비)
그동안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너무 욕심을 부려 서두르다 진 것이다.
이번에 재기전에 나서는데 특별히 강한 상대만 없다면 우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안병기 기수가 기를 쓰고 조교했다.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컨디션도 좋다.
◇김점오(봉명)
강호들이 대상경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이틈에 우승을 노려볼 참이다.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해볼만 하다.
지난번 발목이 틀어진 것 처럼 걸음걸이가 이상해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명국(다이어트)
상대마들이 약해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건강상태 양호하고 식욕도 왕성하다.
부담중량이 56㎏으로 전보다 3㎏ 늘었지만 그 정도는 무난히 극복할 수 있다.
내가 직접 조교했는데 기승하는 박태종 기수가 유능하기 때문에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