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택수 프로투어 랭킹1위 올라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4시 29분
김택수(프랑스 캉클럽)가 세계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프로투어에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열린 3개오픈대회에 모두 출전했던 김택수는 최근 국제연맹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ttf.com)를 통해 발표한 투어 랭킹포인트에서 451점을 받아 베르너 샬라게르(오스트리아 390.5점)와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 297점) 등을 앞서 1위에 올랐다.
김택수는 카타르오픈과 잉글리시오픈에서 각각 준우승했고 크로아티아오픈에서는 8강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안정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택수는 지난해에는 프로투어 출전기회가 적었고 이로 인해 투어랭킹 16위까지 출전하는 프로투어파이널스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었다.
지난 11일 유럽클럽챔피언대회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그는 15일 귀국해약 1개월동안 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할 예정이며 다음달 1일과 8일에는 중국에서 열리는 CCTV 초청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중국계인 티안 조르너 징(독일)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무교(대한항공)와 유지혜(삼성생명)가 공동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