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월드컵 왕중왕대회' 2004년 열린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14일 12시 41분
월드컵축구대회의 역대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월드컵 왕중왕대회'가 2004년에 열린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를 비롯한 독일 언론들은 14일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브라질과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등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이 모두 출전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컵의 월드컵'대회를 2004년 10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까지 월드컵대회서 우승한 팀은 브라질（4회）, 이탈리아와 독일（이상 3회）,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2회）, 잉글랜드, 프랑스（이상 1회） 등 모두 7개국.
만약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이들 국가외에서 우승팀이 나온다면 모두 8개국이 이 대회에 참가할수 있게된다.
스포르트 빌트지（紙）에 따르면 블래터 FIFA 회장은 이들 우승국외에 개최국에도 출전권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이 개최국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부르크（독일）＝dpa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