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케이블TV 혼수품 홈쇼핑 인기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51분
`케이블 TV에도 혼수품이 있다'.
안방에서 전화 한 통화로 각종 혼수용품을 살 수 있는 케이블 TV 홈쇼핑이 요즘 인기다.
자세한 제품설명과 함께 무료배달, 반품이 가능하고 시중보다 20∼30% 할인도 해줘 `안방고객'이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
이에 따라 결혼시즌인 4월 한달동안 39쇼핑은 주방가전, 가구, 보석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드림투어와 공동으로 이달 중순엔 커플당 99만8000원짜리 2박3일 일본 벳부 신혼여행 스페셜을 기획하고 있다.
11일 오후 10시에는 `유명가전 파워 세일전'을 열고 대웅 모닝컴골드 전기밭솥(16만9000원)과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44만9000원), 식기세척기(89만9000원)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젬아트'와 `세상의 모든 보석' 협찬으로 다이아몬드, 진주 등 고급예물과 사파이어, 오팔 등 유색보석류를 할인 판매하고 롯데백화점과 함께 `보석예물 특별바겐세일'도 계획하고 있다.
12일 낮 12시부터 2시간동안엔 혼수 주방용품 셰프라인 프리마 골드 냄비세트(9만9000원)와 아코팔트 과일무늬 홈세트(8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
가구용품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방송하는 데 가보로 샤넬 장롱(105만원), 장롱과 화장대세트(129만원), 잉글랜드 아르미퀸 침대(32만9000원) 등을 팔 예정.
LG홈쇼핑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1시부터 2시간동안 다양한 보석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데 10일과 11일 오후 6시30분에는 소퍼, 침대 등 가구류와 TV, 냉장고 등 가전품을 모아 특별 방송한다.
13일 오후 1시부터는 혼수용 침구세트를 할인가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