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신용금고도 '중도상환 수수료' 받는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30분
◇앞으로는 은행뿐만아니라 신용금고에서 빌린 돈도 만기 이전에 상환하려면 벌칙성 수수료를 물게 됐다.
서울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신용금고들은 예금 및 적금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에 대해 벌칙성 수수료인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삼화금고의 경우 다음주부터 일반대출과 할인어음 등 예．적금 담보대출을 제외한 전 대출상품에 대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을 예정.
이에 따라 고객들은 대출만기 3분의 1을 못채운 시점에서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에는 대출원금의 1.5％를 수수료로 내야하고 대출 기한의 반을 못채우고 갚을 때는 1％, 4분의 3이 지나지 않아 갚을 때는 0.5％의 `벌금'을 내야한다.
신신금고도 이달말부터 경매낙찰 잔금대출을 중도상환하는 고객에 대해 0.5∼2％의 벌칙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3차 동시분양 청약신청 접수결과 일부 아파트의 대형 평형이 엄청난 경쟁율을 보였다.
주택은행이 서울과 수도권 거주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와 1순위자의 청약신청을 7일 마감한 결과 방배동 현대 2차아파트 42평형 15가구에 774명이 몰려 무려 51.6대1의 경쟁율을 보였고 32평형 147가구에는 3998명이 신청해 27.2대1의 경쟁율을 나타냈다.
반포동 대우아파트도 32평형 55가구에 381명이 신청해 6.9대1, 31평형 7가구에는 56명이 신청,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가락동의 동부 센트레빌은 46평형 135가구에 775명이 몰려 5.7대1이나 됐고 56평형 129가구에는 23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악산 벽산타운과 한강 밤섬 월드메르디앙, 구로동 중앙하이츠, 가양동 현대, 신대방동 경남, 광장동 금호아파트의 일부평형은 미달되는 사태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