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영화 삽입곡 부른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30분
소프라노 조수미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영화에서 영화음악을 맡아 노래를 부른다.
조수미의 노래는 `테스' 등으로 알려진 로만 폴란스키감독의 새 영화 `9번째 문（The Ninth Gate）'의 주요 장면 및 엔딩 크레디트에 삽입된다.
사운드트랙 삽입곡은 `드라큐라' `여인의 초상' `트루먼쇼' 등 총 144편의 영화음악을 만든 폴란드의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 보이체크 킬라르가 작곡한 작품이다.
프라하에서 이틀동안 녹음을 마치고 현재 편집에 들어간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인 페레즈 레버리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추리심리영화로 조니 뎁이 주인공을 맡았고 `에비타' 및 `세븐'의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을 담당했다.
조수미의 노래가 할리우드 영화에 삽입된 것은 멜라니 그리피스 주연의 영화 `파라다이스' 이후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