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축구]수비난조, 포르- 투갈에 연속골 허용 완패

기사입력 1999년 04월 06일 13시 52분



한국은 6일 새벽（한국시간） 나이지리아의 에누구 은남기 아지키웨경기장서 열린 99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김건형이 전반 36분 동점 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8분과 44분 시마오 사브로사에게 연속골을 허용, 포르투갈에 1대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우루과이（8일）, 말리（12일）와의 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둬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말리전에서는 말리가 종료직전에 터진 디사의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히카르두 소사에게 첫 골을 빼앗겼으나 10분뒤 김건형이 아크 오른쪽을 돌파하며 왼발 슛,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김은중, 김경일을 나희근, 우진석으로 교체하며 반전을 노린 한국은 오히려 후반 40분에 시마오에 터닝 슛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이후 수비난조가 계속되면서 수비수 박동혁이 시마오의 얼굴을 밀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 다시 1골을 내줘 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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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6일．나이지리아）

△D조

포르투갈 3－1 한국

말리 2－1 우루과이

△E조

카메룬 2－1 일본

미국 1－0 잉글랜드

△F조

잠비아 4－3 온두라스

브라질 2－0 스페인

◇D조 중간순위（6일현재）


순위
국가
승
무
패
득
실
승점
득실차



1
포르투갈
1


3
1
3
+2



2
말리
1


2
1
3
+1



3
우루과이


1
1
2
0
－1



4
한국


1
1
3
0
－2





[에누구（나이지리아）＝최재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