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집단따돌림 보험 상품 신학기들어 대거등장
기사입력 1999년 04월 05일 14시 24분
신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질병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속칭 왕따) 피해를 함께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는 이달부터 `참튼튼 자녀사랑 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0년동안 매달 5만원의 보험료(10년간 보장시)를 내면 학교생활중 청소년 폭력 상해를 당할 경우 최고 6천만원, 왕따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200만원, 미성년자 유괴나 인신매매는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부모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애를 얻을 경우에는 매년 1000만원씩 10년 동안 지급된다.
SK생명도 이달부터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무배당 엄마마음 안심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만 20세 이전에 폭력 등의 범죄로 전치 1개월 이상 상해를 입었을 경우 100만원, 유괴나 납치시는 200만원, 정신과 치료를 목적으로 4일 이상 입원시 50만원 등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