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면회객 가장 구치소 들어가 담배 전달
기사입력 1999년 04월 02일 16시 44분
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면회객을 가장해 구치소에 들어가 수용자들에게 담배를 전달하려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박모씨(21·고물상 종업원·부산진구 개금1동)를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부산구치소에 면회객을 가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담배 23갑을 수용동 담위로 던졌다가 이를 본 교도관들에게 붙잡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친구의 부탁으로 수용자들에게 담배를 던져주려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