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연봉 8천400만원 재계약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01시 17분
`앙팡 테리블' 고종수（21．삼성）가 29일 지난해 3천160만원에서 165％ 인상된 8천400만원에 연봉 재계약했다.
팀내에서는 2억원의 서정원과 1억3천만원의 신홍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금액이며 인상률만을 놓고보면 최고다.
프로축구 신세대 스타중에서는 안정환（대우）의 5천만원, 이동국（포항）의 6천만원 등을 상회하는 최고액수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고종수가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며 MVP에 등극한 점을 인정, 대폭적인 인상을 해주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오른쪽 새끼발가락 피로골절 진단을 받고 2개월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회복훈련중인 고종수는 5월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송진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