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구] 일화 대통령배 V 포옹
기사입력 1999년 03월 30일 01시 17분
천안 일화（2군）가 제47회 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일화는 29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1m92의 장신 스트라이커 황연석（26）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전북을 4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일화는 전반 41분 문삼진의 센터링을 배주익이 슬라이딩 헤딩으로 받아넣어 선취점을 뽑았다.
일화는 후반 6분과 13분에 김우재의 센터링을 이어받은 황연석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연석은 39분에도 오른쪽을 파고들던 정상모의 센터링을 헤딩슛으로 연결, 대회 2호 헤트트릭을 수립했다.
황연석은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11골）을 휩쓸었다.
[ 효창＝서태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