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삐삐머리 발레 리나 치마 '깜찍이 MC'
기사입력 1999년 03월 28일 15시 11분
탤런트 강성연이 이번엔 MC로 각광받고 있다.
KBS 1TV의 일일극 `내사랑 내곁에'에서 당찬 신세대 며느리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는 KBS 2TV의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선 `깜찍이 MC'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형처럼 큰 눈과 격식없이 웃는 모습도 귀엽지만 다양한 의상은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볼거리. 정글의상, 발레리나 치마, 삐삐머리 등 의상과 헤어스타일에선 매주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의상과 헤이스타일은 강성연이 직접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MBC에 출연하던 강성연은 작년 `내사랑 내곁에'에 출연하게 되면서 각종 프로의 MC까지 맡는 등 KBS의 `큰 기둥'이 됐다.
강성연은 요즘 종영을 앞두고 있는 `내사랑 내곁에'의 대사분량이 엄청나 밤잠을 거르기 일쑤지만 `해냈다'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눈물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한 것도 그렇고 7개월 동안 백일섭 한진희 강부자 등 베테랑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 게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됐다. 강성연은 다음달부터는 헬스클럽과 재즈댄스 학원에 등록할 계획. 건강보단 `몸매'를 위해서란다.
쇼 프로 MC를 맡으며 이옷저옷 입다보니 역시 `한몸매'가 필요하더라고 익살이다.
[이유현 기자]